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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길(부활에서 성령 강림까지의 14차) - The way of Light beyond the Cross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주간 첫날 새벽 일찍이 그 여자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그런데 그들이 보니 무덤에서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주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다. 여자들이 그 일로 당황하고 있는데,
눈부시게 차려입은 남자 둘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으로 숙이자 두 남자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루카 24,1-6)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당신의 부활은 참으로 기쁜 소식입니다.
죄와 죽음으로부터 승리하신 당신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부활은 저희에게 희망과 구원과 당신 안에서의
새로운 생명을 가져다줍니다.
저희를 도우시어 마지막 날에 저희의 생명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변화된다는 믿음을 키워가게 해 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당신은 당신의 빈 무덤 앞에 서 있는 저희에게
베드로와 요한이 경험했던 것을 저희가 경험하도록 초대하십니다.
당신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묵상하는 저희에게
저희를 구원하신 피와, 저희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신 성령을
보다 충만히 이해할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요한 20,11-16)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당신은 마리아 막달레나가 부활하신 당신을
처음으로 뵐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며, 이 소식을 전하라 하셨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당신은 저희의 이름을 부르시며
이 좋은 소식을 저희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 나누라고 청하십니다.
저희가 이 일을 용감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바로 그날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걸어가면서 무슨 말을 서로 주고받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한 채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무슨 일이냐?” 하시자
그들이 그분께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에 관한 일입니다. …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무덤에 가서 보니 그 여자들이 말한 그대로였고,
그분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이어서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 걸쳐
당신에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루카 24, 13-27)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당신은 혼란에 빠져있는 당신의 두 제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당신은 제자들이 그들을 그토록 슬프게 만든 이 사건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시켜 주셨습니다. “와서 우리와 함께 머무십시오.”라는 그들의 초대는
저희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저희 곁을 지나는 이들 안에서 당신을 알아 볼 수 있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그들이 찾아가던 마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예수님께서는 더 멀리 가려고

하시는 듯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 저녁때가 되어
가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하며 그분을 붙들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묵으시려고 그 집에 들어가셨다.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와 동료들이 모여,
“정녕 주님께서 되살아나시어 시몬에게 나타나셨다.”하고 말하고 있었다.
그들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루카 24,28-35)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당신이 빵을 쪼개실 때 두 제자들이 당신을 알아본 것처럼,
그들은 그들 자신이 누구인지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당신의 제자들이었습니다. 당신의 말씀은 당신에 대한
그들의 믿음을 다시 찾아주었습니다. 매 미사 때에
저희가 당신의 말씀을 들으며 당신의 몸과 피를 나눌 때마다
당신은 저희가 당신을 다시 따르도록 초대하십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내 손과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루카 24,36-43)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우리는 아직도 당신과 저희의 부활을 믿기가 어렵습니다.
저희의 이 약한 믿음을 도와주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21-23)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당신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에게 성령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저희에게 당신의 치유의 성령을 부어 주시어,
이 상처받은 세상에 용서를 가져오는
당신의 사명을 계속할 수 있게 하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 20,24-29)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당신은 부활하신 당신에 대한 토마스의 믿음을 새로이 하셨습니다. 그의 믿음은 교회의 믿음입니다. 사도들 위에 세우신
이 교회를 지켜주시고 당신의 최후의 승리에 대한 저희의 믿음을 더 깊게 해 주시며, 당신의 재림에 대한 희망을 더 굳건히 하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요한 21,1-19)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하나의 그물 안에 그렇게 많이 모인 고기들의 모습에서,
당신은 모든 국가의 모든 백성들이 하나의 거룩한 백성으로 모이기를
바라십니다. 당신의 제자들이 그 많은 고기들을 잡도록 가르쳐 주신
것처럼, 저희를 일치의 길로 인도해 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그들이 아침을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 요한 21,15-18)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당신께서는 당신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를 용서하셨을
뿐만 아니라 당신을 따르는 이들의 지도자이며 당신 양떼의 목자로
임명하셨습니다. 끝까지 당신을 따르기로 다시 약속한 그는
당신의 애정 어린 용서를 통한 치유를 발견함으로써 당신의 백성을 이끄는
이 사명을 받아들였습니다. 베드로의 후계자들이 진리와 생명의 길 안에서
당신의 교회를 지키도록 해 주시고,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는 저희의 사명을
이루어 가도록 믿음을 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마르 16,15-18)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주님, 당신은 제자들이 당신의 죽음과 부활의 놀라운 신비를
이해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희망과 죄와 죽음을
이기신 당신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저희가 그 사명을 수행하는데 있어 저희가 당신의 부활을 생활로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베타니아 근처까지 데리고 나가신 다음,

손을 드시어 그들에게 강복하셨다. 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들은 예수님께 경배하고 나서 크게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구름에 감싸여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루카 24.50-52; 사도행전 1,9-11)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예수님, 저희에게 약속하신 성령과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은 저희를 기쁨으로 충만하게 합니다. 저희의 머리이신 당신이
영광스럽게 저희를 이끄시면 지체인 저희는 당신을 따르기를 희망합니다.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저희의 영원한 사제이신 당신께 저희의 믿음을 맡길 때 저희를 위해 빌어 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그 뒤에 사도들은 올리브 산이라고 하는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 산은 안식일에도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예루살렘에 가까이 있었다.
성안에 들어간 그들은 자기들이 묵고 있던 위층 방으로 올라갔다.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안드레아, 필립보와 토마스, 바르톨로메오와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열혈당원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였다.
그들은 모두, 여러 여자와 예수님의 어머니와 그분의 형제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다. (사도행전 1,12-14)

기도합시다.

부활하신 예수님, 저희에게 약속하신 성령과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겠다는
부활하신 주님, 위층 방에서 당신을 기다리며 함께 기도하던
그 작은 공동체는 교회의 시작이었습니다.
모든 성인들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니 다시 한 번 모든 백성에게
당신의 성령을 부어주시어 이 땅에 처음으로 복음이 선포 되었을 때
당신이 이루신 것을 당신을 믿는 사람들 마음 안에 채워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예수님, 경배하며 찬양하나이다.

당신의 부활로 우리를 희망과 기쁨으로 채워 주셨나이다. 알렐루야.

오순절이 되었을 때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때에 예루살렘에는 세계 모든 나라에서
온 독실한 유다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 말소리가 나자 무리를 지어 몰려왔다.
그리고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저마다 자기 지방 말로 듣고 어리둥절해하였다.
그들은 놀라워하고 신기하게 여기며 말하였다. (사도행전 2,1-7)

기도합시다.

아버지 하느님, 저희에게 당신의 외아들을 보내시어
저희를 당신의 나라로 불러주심을 감사하나이다.
예수님의 첫 제자들처럼 저희를 성령으로 불타오르게 하소서.
저희가 정의롭게 행동하며 부드럽게 사랑하고,
당신과 함께 겸손히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이 땅의 모습을 새롭게 하려는 당신의 계획안에서 인류를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