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02/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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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19에 따른 교구의 후속 조치가 시행되어 전체 내용을 게시합니다.
†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사랑하는 신부님들,
현재 우리나라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한 정부의 위기대응 지침이 ‘심각’으로 격상되었기에 정부정책에 동참하기 위하여 새로운 지침을 발표합니다. 이에 대전교구민 모두 다음의 지침들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공지해주시기 바랍니다.
1. 대전교구 내의 모든 성당과 성지 및 신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도원의 미사는 03월 09일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합니다. 더불어 지난 22일(토) 교구장 공문(제2020-5호)을 통하여 이미 공지하였듯이 교구/지구/본당의 모든 회합과 모임을 취소 및 연기합니다. 따라서 교구민들께서는 주일에는 당일 매일미사의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묵주기도5단을 바치고 그 외에도 선행과 희생 등을 권장합니다.
2. 본당에서 교우들과 함께 하는 미사는 중단되지만, 사제들은 개인적으로 이미 주어진 미사지향과 특별히 이 사태의 극복을 위한 지향으로, 각자의 사목지에서 매일미사를 봉헌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장례미사와 혼배미사는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봉헌되도록 합니다.
4. 일상적인 병자영성체는 하지 않고, 위급한 환자에 한하여 병자성사와 봉성체를 베풀 수 있습니다.
5. 교우들이 개별적으로 성체조배를 할 수 있도록 성당을 개방합니다. 단, 성체조배실은 밀폐된 공간이므로 폐쇄하고 성당에서 조배할 경우 개인적인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6. 2월 26(수) ‘재의 수요일 예식’ 을 생략하는 대신 단식과 금육을 지키고, 절제와 참회의 정신으로 사순시기를 지내도록 합니다.
7. 사순시기 동안 매일 묵주기도를 통해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성모님의 전구를 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재의 수요일과 성 금요일에만 행하던 단식을 사순시기 매주 금요일마다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식을 통해 마련된 정성은 본당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주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에는 가정에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이러한 지향으로 ‘십자가의 길’ 을 바쳐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에 대한 경과를 지켜본 후 추후 대응책을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을 하느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전구로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